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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한국산 도금강판, 베트남 통해 '우회수출'"

입력 2020-01-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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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산 도금강판이 베트남을 통해서 우회적으로 수출되고 있다는 미국 정부의 판정이 나왔습니다. 한국산 철강을 쓴 베트남 도금강판에 한국산과 같은 수준의 관세가 적용이 될 예정인데요. 국내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기업들 피해를 예상해볼 수 있는 겁니까?

[기자]

네, 미국 상무부가 최근 관련 판정을 최종적으로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산 도금강판에 대해 베트남을 통한 우회수출이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관련 조사를 시작해 1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난달 26일쯤 이같은 최종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 철강제조업체들은 한국산 도금강판이 베트남을 거쳐 우회수출된다며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습니다.

한국업체가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한국산 철강재를 베트남에서 약간 가공한 뒤 원산지를 베트남으로 바꿔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다만 관련 업계는 이번 결정으로 인한 우리나라 기업의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새해 첫 개장일 뉴욕증시 소식도 궁금합니다. 코스피는 어제(2일) 새해 처음으로 열린 장에서 1%대 급락을 보였는데 뉴욕증시는 출발이 다르네요?

[기자]

현지시간 2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 오른 2만8868.80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와 나스닥 지수도 1%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서명을 앞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 알렸습니다.

그러니까 돈을 쌓아 놓는 비중을 낮출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시중에 돈이 풀릴 것이라고 관측할 수밖에 없고요, 이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코스피는 잠시 후 9시쯤 개장되는데 어제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힐러리, 북아일랜드 명문대 총장에 임명

끝으로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이 현지시간 2일 북아일랜드 명문 중 하나인 '퀸스 유니버시티 벨파스트' 총장에 임명됐다는 소식입니다.

175년 전통을 가진 이 대학의 11번째 총장이자 첫 여성 총장입니다.

힐러리 총장은 대학교 홍보대사와 고문 등의 상징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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