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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워터파크 폭발·화재 '아수라장'…500여 명 화상

입력 2015-06-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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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는 즐거운 파티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축제가 악몽으로 변했습니다.

지난 27일 저녁, 대만 타이베이 인근의 한 워터파크, 주말을 맞아 파티가 한창인데요,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 공중에서 예쁜 가루가 쏟아집니다.

그런데 갑자기 연기가 나더니 행사장에 불길이 치솟는데요, 놀란 사람들이 급하게 달아납니다.

순식간에 처참하게 변해버린 파티장, 불은 공중에 뿌려진 인화성 색채가루가 불길에 닿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번 화재로 무려 500여 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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