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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백신 접종 '10부제 예약' 첫날…혼란 없이 진행

입력 2021-08-10 07:41 수정 2021-08-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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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저녁 8시부터 만 18세에서 49세까지 일반 국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죠. 우려했던 예약 대란은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384명으로 월요일 확진자 최다 기록을 이미 갈아 치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1500명에 육박하고 조만간 2000명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부산시는 오늘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렸습니다.

박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인 인증 방법을 선택하는 화면에 인증 방법별로 모두 접속이 원활하다는 녹색 신호가 커져 있습니다.

18세부터 49세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어젯밤 8시부터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50대 예약 대란 후 서버를 증대하고 대리 예약을 없애는 등 개선 작업을 해왔습니다.

1972년부터 2003년까지 출생자 가운데 생일이 9로 끝나는 이들이 대상으로 오늘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오늘 밤 8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는 생일이 0으로 끝나는 40대 이하가 접종 일시와 기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접종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26일부터 시작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다만 유동적인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접종 일정 또는 백신 종류가 변경될 수 있어,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소상하게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젯밤 9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1384명입니다.

월요일 확진자 최다치였던 지난달 26일 최종 집계를 이미 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새로운 확진자 수는 1500명대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수요일부터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사례가 반복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부산시는 오늘부터 오는 2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합니다.

현재 개장 중인 부산 시내 7개 해수욕장은 이 기간에 모두 폐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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