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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앞둔 제주, 결국 3단계 간다…4명 모임만 허용

입력 2021-07-16 16:26 수정 2021-07-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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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합니다. 최근 도내 확진자가 늘고 있는 데다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오늘(1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9일부터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제주도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제주도는 도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또한 타지역 확진자와 입도객들의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확산을 우려해 거리두기를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3단계가 되면 현행 6인이었던 사적 모임은 4인까지만 허용됩니다.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시간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종교시설은 전체 입장 인원의 20%까지만 허용됩니다.

백신접종 완료자를 사적 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했던 혜택도 사라집니다. 직계가족 모임과 돌잔치도 5인 이상은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동거 가족이 모이거나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인력이 필요한 경우, 임종으로 모이는 경우는 예외를 인정합니다. 결혼을 위한 상견례로 가족이 모일 땐 6명까지 가능합니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하루 누적인원 48명까지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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