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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북확성기,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 수단"

입력 2016-01-13 11:22 수정 2016-01-13 11:22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 알리기 위한 노력 지속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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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에게 진실 알리기 위한 노력 지속해 나갈 것"

박 대통령 "대북확성기,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 수단"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관련해 "8·25 합의 도출과 남북당국회담, 이산가족 상봉 등을 이끌어 낸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이는 북한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심리전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갖고 "작년 8월초 DMZ(비무장지대)에서의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을 때 일각에서는 쓸데없는 짓이라는 비판과 무의미한 짓을 한다는 말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의 방침을 신뢰 안하는 이런 생각들은 남북관계를 더욱 힘들게 만들어 갔다"며 "그러나 정부는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측 최전방에서 근무한 탈북자들에 따르면 확성기 방송 내용을 처음에는 믿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믿게 됐고 결국 목숨을 걸고 휴전선을 넘어 오게 됐다고 증언하고 있다"며 "전체주의 체제에 대한 가장 강력한 위협은 진실의 힘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는 우리 국민들의 안위를 철저히 지키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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