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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야당, 공천 기왕 할거면 떳떳하게 하라"

입력 2014-03-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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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야당, 공천 기왕 할거면 떳떳하게 하라"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28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기초 공천을 편법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5시부터 MBC에서 방송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강정책 TV방송연설'을 통해 "신당 내에서 파란 점퍼를 입고 파란 현수막 앞에서 당직자들과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과 '교통정리'를 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친다고 한다"며 "이런 것은 책임정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특히 "기왕 할 거라면 정당의 이름을 걸고 떳떳하게 공천을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자극했다.

그는 이어 "당의 이름을 걸고 후보를 낸다는 것, 그것이 바로 정당의 책임정치 아니겠느냐"라며 "저들이 하려는 새정치가 숨어서 하는 꼼수 정치가 되길 바라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최고위원은 또 "선거철은 역시 선거철인가 보다. 또다시 새로운 정당이 만들어졌다"며 "그런데 정말 새로운 정당인지 아닌지는 국민여러분께서 판단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종북세력과 손목잡고, 민생과 국익 그리고 국격의 발목을 잡는 정당이 결코 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연금 대상자를 확대하자고 주장하는 데 대해 "내 돈아니라고 무책임하게 선심쓰는 복지포퓰리즘에 빠지는 그런 정책은 이제 그만 없어져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꼬집었다.

그는 아울러 "진정으로 지역 주민을 위해 일 할 일꾼을 뽑아야 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지방선거가 중요하다"며 "발목잡기만 일삼는 손톱밑 가시, 눈엣가시 같은 사람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정책과 손발을 맞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일 할 일꾼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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