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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계 5015' 첫 적용한 한·미 훈련…북 도발 가능성은

입력 2016-03-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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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두 나라의 군이 0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키-리졸브 연습은 오는 18일까지, 독수리훈련은 다음 달 30일까지 실시되는데요. 이번 훈련에서 주목할 점은 '작계 5015'가 처음으로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작계 5015'는 한미연합군의 군사작전계획으로, 북한이 남침하면 우선 후퇴한 뒤에 전력을 정비해 반격한다던 전과는 다르게 남침과 동시에 반격을 한다는 겁니다. 특히 핵과 미사일을 동원한 공격 징후가 보일 경우에는 사전에 이를 파악해서 파괴하는 작전이 포함돼 있습니다. 사실상 선제타격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또, 김정은을 포함한 북한 최고 수뇌부에 대한 참수작전도 포함돼 있습니다.

북한은 국방위원회 성명서를 내고,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핵전쟁 도발에 전면 대응하기 위해서 총공세 들어갈 것이라며 위협했는데요. 북한이 또다시 무력시위나 국지 도발로 맞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의 도발 없이 조용하게 진행될 수 있을까요?

+++

Q. 키리졸브·독수리 훈련…규모 가장 크다?

Q. 유사시 선제 공격 포함된 '작계 5015'?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5027 방어적 훈련, 5015 선제 타격 포함. 5015, 공세적 방어로 작전개념 전환]
[이영종/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 : 김정은, 실전배치된 핵으로 선제타격 위협도. 북한 매체들 참수작전 용어 쓰기 시작해. 참수작전 용어 사용, 위기감의 표현.]

Q. 작전계획의 번호, 어떤 의미로 생성?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2000번 미국 본토·5000번 태평양사령부. 5015,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작전 개념. 참수작전, 별도의 교리 있지는 않아. 수뇌부 제거, 전쟁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 1공수특전단, 아프간·이라크서 참수작전. 델타포스 등 참여 했는지 관심. 75레인저연대, 최정예부대 지원 부대. 부대 순환 배치에 레인저 부대 속해 있어.]
[이영종/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 : 북한, 작전계획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 5015, 선제 타격 개념에 반응 가장 민감해]

Q. 특수부대, 벙커속 지도부에 정밀 타격?
[이영종/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 : 한미 당국, 김정은 동선 상당부분 파악. 북한, 성명전으로 대부분 대응. 초기 일주일 훈련 후 긴장감 낮아지기도. 인권 문제와 독자제재 연합돼 압박 느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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