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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역대 최대' 한·미 훈련 시작…북한 "핵 불벼락"

입력 2016-03-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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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오늘(7일)부터 시작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훈련 소식 전해드리겠는데요, 북한 수뇌부에 대한 선제공격과 정밀 타격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반발하며 위협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우리 군은 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키리졸브 한미연합훈련의 가장 큰 특징은 '작전계획 5015'가 처음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작계 5015는 전쟁 발생 시, 미 증원군이 오기 전에 항공모함과 전투기, 핵잠수함 등의 지원을 받아 즉각 반격하는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북한의 수뇌부와 핵, 미사일 기지 등을 선제 타격하는 개념도 포함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훈련에 미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호와 B-2 스텔스 폭격기 등 미국의 주요 전략 자산이 대거 동원됐습니다.

한미 해병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상륙작전보다 진일보한 내륙작전을 전개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북한은 이같은 한미훈련에 연일 민감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미국이 덤벼든다면 우리 핵불벼락에 파국"을 맞을 것이라며 핵무기로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지난 3일 방사포 사격을 참관한 자리에서도 "실전 배치한 핵탄두를 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또 청와대를 '1차 타격대상'으로 규정한 인민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식문건으로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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