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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에 이어…산업부 산하기관 3만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7-05-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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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부에 이어서 산업통상자원부도 소속 기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새 정부가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하면서 각 기관마다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부에 속한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노동자 수는 3만 명이 넘습니다.

한국 전력과 코트라 등 41곳의 해당 기관은 어제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전의 경우 파견과 용역을 포함한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는 7700명에 이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선 7300명, 코트라 500명 정도가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비정규직 평균 연봉은 3600만 원으로, 정규직의 절반 수준입니다.

전환 방식은 직접고용과 자회사 설립 등을 포함해 각 기관마다 자율적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연구원에 소속된 계약 연구직은 직접고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래부도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검토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요청에 민간기업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해결책을 고심 중인 다른 정부 부처들도 계획안을 속속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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