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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의 숨은 감염자' 170명 찾아내…"5무 검사 받으세요"

입력 2020-12-18 20:31 수정 2020-12-18 21:47

주말도 오전 9시부터 운영…마감 시간은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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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도 오전 9시부터 운영…마감 시간은 확인해야


[앵커]

수도권에서는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열고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70명의 확진자를 찾아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 나가 있는 최종혁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지금은 검사가 끝난 것 같은데 어디에 가 있죠?

[기자]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검사소 앞입니다. 서울 중구청이 어제(17일)부터 새롭게 운영을 하기 시작한 곳인데요.

지금 뒤를 보면 검사가 중단이 되기는 했지만 아시다시피 이곳은 서울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고 또 주변에 회사가 많다 보니까 검사가 마감되는 오후 6시까지 사람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선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몇 명이나 검사를 받았나요?

[기자]

나흘 동안 7만 709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특히나 어제 하루에만 3만 2940명이 검사를 받았는데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까지 확진자는 170명이 나왔습니다.

첫날 19명을 시작으로 이튿날 49명 그리고 오늘 기준으로 102명이 나왔는데요.

그러니까 검사 건수가 늘어날수록 확진자의 수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렇게 나온 확진자 수가 예상보다 많은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당초 서울시는 인구 1만 명당 확진자 1명이 나올 것으로 추측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나온 170명을 1만 명 기준으로 한번 계산을 해 보면 48.2명입니다.

그러니까 예상했던 것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가 나오고 있는 거고요.

방역당국은 일단 숨어 있는 감염자들을 선제적으로 찾아냈다라는 것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가족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서라도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거죠?

[기자]

맞습니다. 특히 이번 검사는 다섯 가지 무, 5무. 다섯 가지가 없어도 검사를 받을 수가 있는데요.

가장 먼저 고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요, 확진자와 접촉을 했다거나 동선이 겹친다는 등의 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지 않아도 직접 검사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언제 어느 곳이든 검사를 받을 수가 있다는 건데요. 수도권에 마련된 150여 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으면 곧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살고 있는 동네가 아니더라도 검사를 받을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바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공짜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가 있다는 겁니다.

끝으로 바로 익명성입니다. 이름을 적지 않아도 검사를 받을 수가 있는데요. 대신 휴대전화번호는 입력을 해야 합니다. 결과를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5무, 다섯 가지를 적지 않아도, 다섯 가지필요 없지만 한 가지 필요한 게 있는데요. 바로 검사를 받기 위한 본인의 의지입니다. 

[앵커]

그러면 주말에도 검사를 받을 수가 있습니까?

[기자]

주말에도 받을 수 있고요. 당장 제가 서 있는 이곳 서울광장 임시검사소는 평일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검사소가 운영이 됩니다.

다만 일부 검사소는 토요일까지만 운영을 한다거나 또 마감시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각 지자체 홈페이지, 구청이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최종혁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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