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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한국인 시신 3구 수습…사망 15명·실종 11명

입력 2019-06-0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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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다뉴브 강에서 시신 1구가 더 수습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어제(5일) 하루 동안만 시신 3구가 수습됐는데 모두 한국인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의 한국인 사망자는 15명, 실종자는 11명이 됐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5일 오후 3시 40분쯤 시신 1구가 경비정에 의해 발견돼 수습됐습니다.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선체에서 떠오른 시신이었습니다.

감식 결과 4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낮 12시 10분쯤 현장에서 50㎞ 떨어진 하류 쪽 에르치 지역에서 발견된 시신 1구도 유람선에 탔던 30대 한국인 여성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전 9시 21분쯤에는 수중 수색 도중 한국인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어제 하루 한국인 시신 3구가 더 수습된 것입니다.

이로써 유람선에 탔던 한국인 33명 가운데 구조된 7명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15명, 실종자는 11명입니다.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의 생사 여부도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과 헝가리 당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강 위로 떠오르는 시신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양 준비 작업과 동시에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상 수색과 헬기 수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수색을 위해 선박 5척과 헬리콥터 3대가 투입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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