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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처럼 편하게"…BTS 위해 직접 '버터' 틀어준 바이든

입력 2022-06-05 18:44 수정 2022-06-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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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과 방탄소년단, BTS와의 면담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집처럼 편하게 해주겠다며 BTS의 히트곡을 직접 틀어주기도 하고, 아시아계 증오범죄와 차별 문제에 목소리를 내준 BTS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 BTS가 미국 대통령 집무실 오벌오피스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집처럼 편하게 해줄 수 있을 거 같네요. 이 노래 익숙하죠?]

바이든 대통령이 BTS를 위해 직접 틀어준 곡은 이들의 히트곡 '버터'였습니다.

BTS는 지난 달 31일 백악관 브리핑실을 찾아 아시아계 증오범죄와 차별 문제에 대해 연설을 했습니다.

나머지 비공개로 진행됐던 일정이 이날 백악관 영상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뮤직비디오를 찍듯 백악관 곳곳을 둘러본 BTS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따로 만났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반가워요. 만나서 너무 반가워요.]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만든 본인 트위터에서 BTS 계정을 팔로잉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차별 문제 해소를 위해 목소리를 낸 BTS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여러분이 하는 일을 과소평가 마세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대단한 능력뿐 아니라 전하고 있는 메시지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고마워하는 대통령입니다.]

[RM/BTS : 엄마에게 이야기해야겠어요.]

이날 아시아계를 대표해 이들이 전한 메시지는 백악관 기록으로 오래 남게 됐습니다.

[슈가/BTS : 한국인으로서, 아시아인으로서 꼭 이야기를 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고요. 다양성이 주는 특별함을 꼭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he Whit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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