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 봉사의 삶과 기적의 이야기

입력 2021-12-27 10:23 수정 2021-12-27 11:02

방송 :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40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방송 :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40분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 봉사의 삶과 기적의 이야기

김하종 신부가 봉사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6일(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서는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김하종 신부가 열네 번째 인생지기로 '봉사의 삶'에 대해 강연했다. 김하종 신부는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와 30년째 무료 급식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별 학생으로 참여한 송지은은 "보라 언니가 자립 캠페인 활동을 위해 영상 촬영을 부탁한 적이 있다"라며 남보라와의 인연을 밝혔다.

김하종 신부는 봉사 초기의 상황을 떠올렸다. 당시 한국은 노숙인에 대한 편견이 심해서 후원을 받는 것이 힘들다고 한다. 식자재를 살 돈이 없어서 시장에서 얻었고, 이 외에도 학교 급식소, 빵집, 뷔페 등 여러 곳을 돌며 음식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한식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가끔 빵이나 다른 음식으로도 대체 하는지" 물었다. 이에 김 신부는 "한국에서 식사와 밥은 같은 의미이고 밥은 '존중'이기 때문에 꼭 있어야 한다"라며 밥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하종 신부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문을 닫지 않았다. 또한 기적처럼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신부는 "이처럼 기적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는 보상 없는 후원을 해주는 모든 분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비 일을 하는 80대 기부자 사연도 소개했는데, 매일 조금씩 저금을 해서 매년 크리스마스에 꼭 기부를 한다고 한다. 이에 김민경은 "세상에는 너무나 아름답고 예쁜 천사들이 많은 거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삶이 행복한가 묻는 학생의 말에 김 신부는 "이런 생활이 어려움도 있지만, 현재의 삶이 너무 행복하다"라며 강조했다.

1월 2일(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한국형 온라인 강좌(K-MOOC, 케이무크)와 함께 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서는 '마당놀이의 여왕' 배우 김성녀가 '나는 여전히 내일이 궁금하다'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연을 한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40분 방송된다.

(JTBC 모바일운영팀)

관련기사

'차클-인생수업' 30년째 봉사…김하종 신부가 말하는 '기적' '차클-인생수업' 진화생태학자 최재천 교수, 생태계 붕괴 진단 '차클-인생수업' 답사 전문가 유홍준 교수와 떠나는 '인생 여행'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