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활방역' 전환 여부 오늘 결정…'등교'에도 영향[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모레(5일)인 어린이날까지인데요. 오늘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연장할지, 아니면 끝내고 '생활 방역'으로 전환할지 결정합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등교 여부도 조만간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오는 6일 끝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방역으로 전환할지 결정합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어제) : 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성과를 평가하고 5월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할지 여부를 판단하겠습니다.]
정부는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차례 연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종료 조건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내, 치료 중인 환자가 1000명대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명 안팎이고, 치료 중인 환자는 1360명입니다.
수치로 봤을 땐 사회적 거리두기를 끝내고 생활 방역으로 전환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생활 방역이 시작되면 도서관과 문화센터 등 실내 공공시설이 운영을 재개합니다.
교육부가 이번 결정을 토대로 등교 개학 여부를 정하겠다고 한 만큼 학교가 열릴 가능성도 커집니다.
오늘 코로나 추가 확진자는 13명으로 이중 10명이 해외 유입으로 추정됩니다.
2. 합참 "아군 GP, 북 총탄에 피격…즉각 대응사격"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41분쯤 중부 전선 감시초소에 대해 북측에서 발사된 총탄 수발이 피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 판단하에 경고 방송 및 사격 2회를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남측 인원과 장비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 김 위원장 등장에…트럼프 "건강하게 돌아와 기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등장에 대해서 "건강하게 돌아온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는 그가 돌아온 것, 그리고 건강한 것을 봐서 기쁘다"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준공식 테이프를 직접 끊는 장면 등, 3개의 사진을 올린 다른 사람의 트윗을 리트윗하기도 했습니다.
4. 기재부 차관 "고용위기 대비해 제도 개선해야"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코로나19로 생긴 고용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 혁신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차관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와 미국이 대규모 고용 충격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도 곧 들이 닥칠 고용 위기에 대비해서 제도를 보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고용 안정 특별대책을 발표한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낼지 주목됩니다.
5. 낮 최고기온 18~28도…일부 지역엔 비오늘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은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경남과 제주에서는 밤에 그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