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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4월 6일 개학 여부, 내주 초 결론…안전 최우선 고려"

입력 2020-03-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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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체 환자 대비 완치자 비율, 오늘 50% 넘을 듯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은 전체 환자 대비 완치자 비율이 50%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4월 6일 개학에 대해선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여러 의견을 경청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개학 추가 연기 여부를 오는 30일 또는 31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2. 미, 2700조원 경기부양법 발효…확진 10만 넘어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2조 2천억 달러, 우리 돈 약 2천7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발효했습니다. 미국에선 확진자가 만 명을 넘은 지 8일 만에 10만명까지 급증했습니다. 한편 국내 확진자는 어제보다 146명 늘어 9천478명이 됐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2조 2천억 달러, 우리 돈 약 2천7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정식 발효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것은 미국 가정과 근로자들과 사업장에 긴급히 필요한 구호를 제공할 것입니다.]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지원책입니다.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규모보다 더 큽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도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기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나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코로나 19 환자수는 현지시간 27일 10만7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1천5백명을 넘었습니다.

1월 21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1만명이 되는데는 두 달이 걸렸지만, 1만명에서 10만명으로 불어나는 데는불과 8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뉴욕주에선 하루 새 7천명 넘게 증가, 4만4천600명까지 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수는 어제보다 146명 늘어 9천478명이 됐습니다.

3. 일본 확진 123명 늘어 총 2236명…곧 추경 편성

일본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를 포함해 2천236명으로 늘었습니다.

NHK에 따르면 어제 도쿄에서 4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123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도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후 5월 초쯤 추가 경정 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전국 대체로 맑음…미세먼지 '좋음~보통'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 기온이 최고 9~1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대기 확산이 원활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오후에 5㎜ 내외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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