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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라며 일부러 기침…미 "고의 전파 땐 테러 간주"

입력 2020-03-27 20:36

"뉴올리언스, 야외축제 변수가 영향 미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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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야외축제 변수가 영향 미친 듯"


루이지애나주 감염자는 2천305명, 사망자는 83명입니다. 

하루 새 확진자가 500명 이상 늘었습니다.
 
환자의 절반은 뉴올리언스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9일 첫 환자가 나온 지 2주 만에 567명으로 늘었고 이후 3일 만에 거의 2배인 천 명이 됐습니다.
  
17살, 10대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뉴올리언스에서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 건 지난달 말부터 일주일간 열린 야외 축제 '마디그라' 변수가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당시 미국 내 확진자가 적어 취소 없이 열린 축제에는 해외 여행객 등 150만 명이 모였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의 기폭제가 된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법무부는 고의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걸 테러로 간주하기로 했습니다.
 
뉴저지주에선 자신이 코로나19 감염자라며 마트 직원에게 일부러 기침을 한 남성이 테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식료품점에서 진열된 상품에 고의로 기침을 한 여성이 체포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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