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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국정원 트윗글, 굉장히 섬세해…일반인 솜씨 아니야"

입력 2013-11-22 10:33 수정 2013-11-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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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선 개입 트윗글이 121만 건 추가로 발견된 가운데 21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서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출연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진 교수는 "국정원 트윗글 추가 발견은 트위터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게 아니다"라며 "인터넷 고수들은 이미 알고 있었고 이것이 검찰 수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되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진 교수는 "트윗글을 보면 일반 유저들이 만들기 힘든 콘텐츠가 올라온다. 굉장히 섬세하게 조사한 게 올라오는데 이는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예를 들어 현 정부를 비판하면 과거 정부는 어땠는지 정리해서 올라온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 교수는 대선 개입이 의심되는 콘텐츠에 대해 "정치적으로 편향되긴 했지만 굉장히 양질의 자료다. 이 같은 자료가 대량으로 유통된 것이다. 국정원 트윗글도 방대하지만 정치적 효과를 고려 할 때는 지지자들을 통해 퍼져나간 부분도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다.

끝으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해소를 위해 진 교수는 "국정원이 계속 부인하는 동안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검을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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