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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4144억원 규모 LNG선 2척 계약…마수걸이 수주

입력 2017-03-02 11:09

계약 취소됐던 VLCC 2척도 신규 인수사 찾아

정성립 사장 해외출장 가시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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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취소됐던 VLCC 2척도 신규 인수사 찾아

정성립 사장 해외출장 가시적 성과

대우조선, 4144억원 규모 LNG선 2척 계약…마수걸이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대형 LNG운반선 2척의 계약을 따내며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17만3400㎥ 규모의 LNG선 2척을 4144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5m, 너비 46m 규모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9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추가로 2척을 발주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이를 더하면 수주 규모는 총 8300억여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또 대우조선은 지난해 8월 계약이 취소됐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이번에 노르웨이 해운사 프론트라인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한 번에 1조원을 벌어들이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이 지난 달 11일 미국 휴스턴, 영국 런던 등을 방문하며 영업활동을 펼친지 2주 만에 다시 해외로 나가 거둔 가시적 성과이기도 하다.

정사장은 "현재 LNG운반선 및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 등 대우조선이 강점을 갖고 있는 가스선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라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7일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와 옵션포함 총 7척의 LNG-FSRU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본 계약은 오는 4월경 이뤄질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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