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침& 지금] "0세 계좌에 13억" 미성년 1000만원 이상 예·적금 11만좌

입력 2018-10-17 08:34 수정 2018-10-17 08: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은행의 예금 적금 통장 가운데 미성년자 명의인데도 돈이 적지 않게 들어있는 통장들, 얼마나 있는지 조사 자료가 나왔습니다. 10억이 넘게 들어있는 계좌가 20여 개라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그러니까 미성년자인데 돈이 이제 통장에 어마어마하게 들어있다는 것인데, 태어나고 1년이 안된 아기가 13억 원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요?
 

[기자]

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KB국민, 신한, 우리 등 7개 시중은행에 있는 계좌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잔액 1000만원이 넘는 11만좌 가운데, 잔액이 10억원을 넘는 계좌는 23개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는 30억원의 잔고가 있는 8살 어린이도 있었고, 13억 2500만원을 갖고 있는 0세 아이도 있었습니다.

+++

다음은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10년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늘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이용객들을 맞게 된다는 소식입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은 우선 빠른 입·출국이 가능하도록 주요 시설과 시스템을 개선했고, 면적도 1만㎡ 이상 커졌습니다.

수하물 처리 시간은 기존 15분에서 5분 정도로 줄었다고 공항 측은 설명했습니다.

보안검색대도 늘려 소요 시간이 단축될 전망입니다.

[앵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한·미간의 공조에 균열이 있는 것이 아니냐' 요즘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조윤제 주미대사가 직언을 한 것이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할까요. 

그 부분은 "한·미 간 공조에는 문제가 없다" 이런 것이었는데 조윤제 주미대사는 "남북관계와 비핵화가 항상 기계적으로 같은 속도로 움직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포럼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의 우려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힌 것입니다.

조 대사는 그러면서 "남북관계가 북·미협상보다 조금 앞서나갈 경우 한국이 촉진자 역할을 해 북·미협상 정체를 풀어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기사

[아침& 지금] "상추·껍질과일 재사용 가능"…식당 위생 '가이드라인' [아침& 지금] 북, 무역전용사이트 '조선의 무역' 개설 [아침& 지금] 세계주교대의원회의…'교황 방북'에 언론 관심 집중 [아침& 지금] 미, 한국 대북제재 해제 검토에 "선 비핵화" [아침& 지금] 트럼프 "2차 북·미회담, 11월 중간선거 이후 원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