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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산업부와 손잡고 군수품 디자인 개선 나섰다

입력 2015-12-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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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방한 장갑, 헬멧 덮개, 야전삽 등 그동안 불만이 많았던 군수품들의 품질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손잡고 디자인까지 손보겠다는 계획입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군에서 사용하는 접이식 야전삽입니다.

길이가 짧아 충격이 팔에 그대로 전달되고, 접히는 부분은 잔고장이 많았습니다.

방탄헬멧에 씌우는 위장용 덮개는 쉽게 벗겨져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방한 장갑은 추위는 못 막으면서 활동성이 떨어져 문제였습니다.

작업을 하거나 총을 쏠 때마다 장갑을 벗어야 한다는 불평이 많았습니다.

국방부가 이들 군수품 개선 작업에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그간 디자인이나 생산업체를 자체적으로 정해왔지만, 이번에 처음 산업부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디자인 실무를 맡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017년 초까지 향상된 제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철로 만들어 쉽게 녹이 슬었던 총기 멜빵끈은 미국처럼 버클을 사용하거나, 헬멧용 덮개도 벨크로 소재를 쓰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국방부는 성과가 좋으면, 3만여 개에 이르는 비 무기 군수품 전체로 개선 작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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