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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꽃' 장신영, 라이벌 사희와 재회…살벌한 신경전

입력 2013-02-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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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세미가 아니라고?"

'가시꽃'의 장신영(전세미, 제니퍼 다이아)이 원수 사희(강지민)와 재회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일일드라마 '가시꽃'(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에서는 복수를 위해 신분을 위장한 제니퍼 다이아가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은 강지민과 얼굴을 마주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제니퍼는 천수지(정지윤)와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리에 들어온 강지민과 인사를 나눈다. 강지민은 제니퍼를 보자마자 "너 전세미 맞지?"라고 다그쳐 물었고, 제니퍼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처음 보는 사람인 척 대했다.

제니퍼는 태연히 "나를 7년 전에 죽은 전세미의 유령으로 생각하는 거냐"고 되받았고, 강지민은 "세미가 살아 돌아온 것 같아 너무 놀랐다"고 한 발 물러섰다. 겉으론 웃음을 지으며 악수를 했지만, 두 사람 다 속으론 다른 생각을 품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됐다.

성폭행, 가족의 죽음, 남자친구의 배신을 겪은 여성이 자신을 짓밟은 이들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가시꽃'은 매주 월~금 8시 1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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