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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중인 안철수에 "너나 잘해" 막말…고성 오간 국회

입력 2014-04-02 21:22 수정 2014-04-0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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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국회에서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었습니다. 연설 도중 있었던 일은 제가 첫머리에 말씀드린 그대로입니다. 견학 온 초등학생들이 보는 앞에서였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제1야당 수장에 오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는 자리.

어디선가 고성이 들려옵니다.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왜 대선 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께서 대신 사과하시는지요. 충정이십니까. 월권이십니까.]

[너나 잘해!]

바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입니다.

그 뒤에도 안 대표를 향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야유 섞인 발언이 계속됐습니다.

[새정치 내용이 없잖아!]

[그딴 얘기할 거면 내려와!]

설전은 여야 대변인 간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이윤석/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 참으로 경악스럽기 짝이 없고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상식 밖의 행동입니다.]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초년생 당 대표가 상대 당 대표를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으니 하룻강아지가 범에게 달려드는 무모함과 다를 바 없습니다.]

고성과 조롱이 오가는 국회, 마침 본회의장에는 견학 온 초등학생들도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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