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키지' 홍현희X강기영 팀이 '양양 여름 만끽 투어'로 첫 승을 거뒀다.
9월 30일(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개취존중 여행배틀 - 펫키지'(이하 '펫키지', 기획 양지영, 연출 강성웅) 6회에는 서울 근교 여행을 소개한 김희철X태연과 게스트 박성광, 양양 여행을 즐긴 홍현희X강기영과 게스트 최여진의 여행 둘째날과 최종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먼저, 여행 첫날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일정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한 김희철과 태연은 짠내나는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아침부터 박성광의 취향을 파악했다. 왕 대접을 기대하고 있는 박성광은 김희철과 태연에게 아침으로 "한식을 선호한다"고 밝혔지만, 두 펫 가이더들의 손에 이끌려 간 곳은 반려견 동반의 브런치 카페.
태연은 "이런 메뉴도 경험 삼아 먹어보아야 한다"며 여행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강조하며 박성광을 당황시켰다. 여행 첫날에 이어 왕대접이 아닌 푸대접을 받은 박성광은 실소를 터뜨렸지만, 반려견 광복이가 수제 간식을 즐겁게 먹는 모습에 이내 흐뭇해하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반려견과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유람선에 올라 여유를 즐긴 세 사람. 김희철은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박성광과 광복이의 인생 샷을 남겨주고, 평소에는 보기 힘든 행사 톤으로 무장해 태연의 노래를 열창하기까지 했다. 김희철의 낯선 모습에 박성광은 폭소를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본인을 위해 노력하는 펫 가이더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홍현희, 강기영 팀의 노력도 이어졌다. 최여진을 초대해 양양에서 성공적인 펫키지를 만든 홍현희와 강기영은 여행 둘째 날에도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식당,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하며 최여진을 만족시켰다.
아침부터 반려견 노아와 함께 따뜻한 스파로 피로를 푼 최여진은 양양 여행에 대만족하며 높은 점수를 예고했다. 해변에서 주운 조개 껍데기와 나무 막대기로 모빌을 만들고, 반려견 노아와 함께 그림까지 그릴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까지, 에너지 넘치는 첫 날 활동과 달리 비교적 정적인 활동들로 최여진을 만족시켰다. 최여진은 "즐거운 여행이었지만, 미리 여행의 코스를 알려줬다면 여행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코스들에 정말 만족했다"며 여행의 소감을 밝혔다.
춘천에서 즐길 수 있는 근교 힐링 투어를 소개한 김희철, 태연과 양양에서 여름 만끽 투어를 소개한 홍현희, 강기영! 이번 펫키지의 최종 승자는 최여진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은 홍현희, 강기영팀, 이들은 세번째 펫키지만에 첫 승을 따냈다.
한편, 반려견과의 여행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JTBC '개취존중 여행배틀 - 펫키지'는 JTBC 가을 정기 개편으로 한 주간 재정비를 마친 뒤, 10월 11일 월요일부터 밤 11시에 방송된다. 다음 방송에는 홍현희, 강기영이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 투어를, 김희철, 태연은 자연과 함께하는 평창 힐링 펫키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JTBC 모바일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