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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 잇단 침략전쟁준비책동…정전협정 위반"

입력 2012-06-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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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은 18일 "우리는 계단식으로 확대되는 미국의 침략전쟁 준비책동을 고도의 경각성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으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 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최근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의 대북 관련 발언과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 등을 거론하면서 "정전협정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며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도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은 입만 벌리면 그 누구의 도발에 대해 떠들지만 미국이야말로 우리를 적대시하고 끊임없는 군사적 도발로 긴장 격화를 산생시키는 장본인"이라며 "미국의 속심은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우리의 총진군에 장애를 조성하고 남조선을 저들의 침략전쟁정책의 하수인으로 철저히 예속시키자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12일 대북 억제력 강화 차원에서 헬기 1대대 증강과 탄도·유도탄 방어 전력 확충을 미 국방부와 합참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한미 양국은 13∼14일(현지시간)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하는 '2+2 회담'을 열어 한미동맹 강화와 북한문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별도로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참가하는 연합 해상훈련이 21∼22일 제주 남방 해상에서 실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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