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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에 떠오른 새해 첫 해…10만 인파 몰려

입력 2015-01-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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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정동진과 하늘공원을 연결해서 해 뜨는 광경을 전해드렸는데요, 그 때 당시에 해가 뜨질 않았는데 지금은 해가 떴는지 궁금하고요. 바닷가에는 해수면이 붉게 물들고 있다고 저희가 보도해드렸는데요. 여기서 경북 포항 호미곶에 저희 취재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구석찬 기자, 새해 첫 해가 떴습니까?

[기자]

네, 여기 포항 호미곶은 방금 전 새해 첫 해가 구름 위로 떠올랐는데요.

바다에 솟은 상생의 손 너머로 장엄한 빛줄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지는데 잠깐 시민 한 분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이은경/서울 휘경동 : (어디에서 오신 누구신가요?) 서울 휘경동에서 온 이은경입니다. (방 구하기 어려웠을 텐데 어디서 주무셨나요?) 저는 차에서 해 뜨는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새해를 맞았는데 소감 한 말씀 해주시죠.) 작년 한 해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정에서도 슬픈 일이 많았는데, 올해는 기쁘고 웃음 가득한 날이 됐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포항시는 이곳을 찾은 인파가 약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모습인데요.

어제(31일) 저녁부터 시작된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해돋이 직후 해군6전단 헬기가 축하 비행을 했고, 곧바로 1만 명분의 떡국나눔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밖에 새해 소원을 적어 보관하는 소망단지 타임캡슐 행사도 열립니다.

해맞이 인파가 빠져나가면 여기 동해안 일대 도로는 3시간 넘는 정체 현상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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