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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 풀린 '선제타격론'…미 국방, 대북전략 논의 예정

입력 2017-02-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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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미사일을 선제 타격하고 잠수함도 은밀히 격침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뒤 미국 상원에서 대북 군사 공격론이 거침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 상원 외교위원회입니다.

[진 셔힌/미 민주당 상원의원 : 북한 도발에 트럼프 정부는 어떤 대책이 있습니까?]

[니컬러스 에버스타트/미국 기업연구소 상임연구원 : 출항했던 북한 잠수함이 항구로 돌아가지 못하면 어떻겠습니까? (격침은) 바닷속에서 은밀히 이뤄집니다.]

핵 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면 북한 잠수함을 수중에서 격침시키는 보복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외교위원장은 선제타격 논의를 공론화했습니다.

[밥 코커/상원 외교위원장 : 미국은 발사대에 있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선제타격할 준비에 나서야 합니까?]

그동안 경제제재 카드를 운용해온 미국이 이젠 진짜로 북한을 공격하는 방안을 의회에서 공개적으로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대북 군사 전략은 오늘 방한한 매티스 국방장관을 통해 드러납니다.

매티스 장관은 내일 한민구 국방장관을 만나 사드 조기 배치 문제,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등을 논의합니다.

잠수함 공격에 선제타격까지 등장하며 미국 조야에는 대북 강경론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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