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지원 "백남기 특검으로 반드시 사인 밝힐 것"

입력 2016-11-05 15: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고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해 "반드시 특검으로 고 백남기 선생의 사인을 밝히겠다. 그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야3당이 제출한 '백남기 특검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 백남기 농민의 영결식에 참석, 추도사를 통해 "아직 우리가 해야할 일이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우리가 정치적 민주화를 쟁취한지 30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도 이 땅에서는 공권력에 의한 죽음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또 우리 사회 곳곳에서 민주주의 후퇴 현상을 목도하게 돼 참담한 마음"이라며 "고인이 쓰러진 뒤 317일간 박근혜 정권은 진상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공식사과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인을 조작하기 위해 부검을 강행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고인이 그렇게도 걱정했던 농민 생활의 향상을 위해, 특히 금년도 쌀값 폭락 대책 마련을 위해 저와 국민의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총력을 경주하겠다"며 "다시는 이 땅에서 공권력에 의한 폭력과 희생이 없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뉴시스)

관련기사

고 백남기씨 영결식 진행…4시부터 광화문 광장서 집회 오늘 서울 대규모 집회…고 백남기씨 영결식도 치러져 고 백남기 씨 민주사회장…책임자 처벌 투쟁은 계속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