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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지친 청춘들의 희망가…눈길 끄는 공연·전시들

입력 2016-05-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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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공연가에는 힘들고 지친 청춘을 위로하는 작품들이 많은데요. 아무리 어렵더라도 꿈과 희망 만큼은 포기할 수 없겠죠.

이번 주 공연과 전시,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1899년 미국 뉴욕, 신문팔이 소년들은 부당한 신문값 인상에 맞서 파업을 선언합니다.

[주사위를 던져. 횃불을 높여. 소리 질러라. 울려 퍼져라. 일어 나리라. 높이, 더 높이.]

신문기자 캐서린은 정의감에서 소년들을 돕는 기사를 쓰고, 소년들의 리더인 잭과 어느새 사랑에 빠집니다.

뮤지컬 '뉴시즈'는 파업이란 무거운 주제를 경쾌한 춤과 노래로 풀어내며 시대를 뛰어넘는 희망과 열정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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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월세방을 전전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나영.

옥상에서 빨래를 널다가 몽골에서 온 청년 솔롱고를 만나고, 둘은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어느 날 나영은 부당 해고를 당하고, 솔롱고도 다니던 공장에서 임금 체불로 힘들어 합니다.

2005년 초연 이후 10년 넘게 장기 공연 중인 뮤지컬 '빨래'는 서민들의 힘들지만 정겨운 삶을 따뜻하게 그려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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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후반 삼국시대 불교 미술을 대표하는 국보 78호 금동 반가사유상입니다.

맞은 편엔 나무를 깎아 만든 7세기 후반 일본 아스카 시대 반가사유상이 전시 중인데, 서로 묘하게 닮았습니다.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전시에선 한일 양국 고대 불교 미술의 걸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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