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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덕분?!' 삼겹살·공기청정기 매출 특수 누려

입력 2014-02-28 22:00 수정 2014-02-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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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통에 장사가 잘되는 것도 있습니다. 효과가 증명된 바는 없지만 삼겹살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공기청정기는 연일 매진 행진입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가전 매장입니다.

공기청정기가 일찍 동나면서 찾아온 손님들이 발길을 돌립니다.

[네, 지금 저희가 다 판매가 됐네요.]

중국발 미세먼지 공습으로 공기청정기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0배나 늘었습니다.

[김상배/서울 용산동 : 비염이 있어서 미세먼지 때문에 코가 힘들어서 공기청정기를 좀 둘러보고 있었어요.]

[고객님, 여기 세일이요. 삼겹살! 목살!]

미세먼지 때문에 대형마트에는 삼겹살을 사려는 사람들이 붐비고 있습니다.

[김숙현/서울 공덕동 : 미세먼지 때문에 삼겹살 먹으면 좋다고 하잖아요. 가족끼리 먹으려고 (삼겹살) 삽니다.]

미세먼지는 또 선글라스 매장에까지 손님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눈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을 거란 기대가 작용한 겁니다.

미세먼지 공습에 시민이 고군분투하는 사이 특수를 누리는 업체들은 표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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