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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기춘·조윤선 재소환…대통령 대면조사 임박

입력 2017-01-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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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이 오늘(24일)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조만간 있을 대통령 대면조사 준비에 주력하는 모습인데요. 현장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필준 기자, 특검이 오늘 김기춘 전 실장을 불렀다고요? 블랙리스트 관련이죠?

[기자]

김기춘 전 실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특검에 출석해 지금 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구속된 이후 두번째 조사인데요. 하루걸러 하루꼴로 조사를 받는 겁니다.

특검은 어제 유진룡 전 장관을 통해 블랙리스트 배후에 김 전 실장이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했기 때문에 김 전 실장을 상대로 대통령 지시가 있었는 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엔 조윤선 전 장관도 특검에 출석하지 않았나요? 김 전 실장과 대질신문을 하러 부른건가요?

[기자]

한시간 전쯤부터 조윤선 전 장관이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 이후 세번째 조사인데요.

김 전 실장과 대질신문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검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도 대통령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두사람의 소환은 대통령의 지시나 개입을 알아보기 위한 걸로 보이는데 대통령 대면조사, 결국 가는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검은 다음주 쯤인 2월 초에는 대통령 대면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앞서 관련자 진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겁니다. 청와대 압수수색도 대면조사 일정에 맞춰 들어가는데요.

조금전 있었던 브리핑에선 특검은 법리 검토를 마쳤고,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주나 다음주 초 쯤에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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