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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기춘·조윤선 또 소환…최순실 '강제구인' 방침

입력 2017-0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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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어제(23일) 유진룡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한 특검은 오늘은 김기춘, 조윤선 이 두 사람을 다시 불러서 블랙리스트에 대한 대통령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특검에 나오지 않고 있는 최순실 씨,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됐고요. 설 연휴 전날인 모레 강제로 부른다는 게 특검 계획입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오후 2시에는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을 소환합니다.

이들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하고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특검팀은 오늘 조사에서 이들에게 '블랙리스트' 관리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개입했는지를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미 박 대통령 측은 어느 누구에게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어제 체포영장이 발부된 최순실 씨를 이르면 오는 26일쯤 강제구인할 계획입니다.

일단 적용한 혐의는 업무방해입니다.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성적 조작 부분에 해당하는 겁니다.

이화여대 수사를 가장 빨리 마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관련 혐의로 영장을 청구한 뒤 조사과정에서 삼성 뇌물죄 또는 비선 진료 의혹 관련 의료법 위반 혐의 등을 추가 적용해 영장을 추가로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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