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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오늘 교섭단체 연설 첫 무대…민생경제·국민통합 부각

입력 2016-09-06 14:28

사드·세월호 특조위 문제도 언급 예정
여야 영수회담 제안 등장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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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세월호 특조위 문제도 언급 예정
여야 영수회담 제안 등장할 수도

추미애, 오늘 교섭단체 연설 첫 무대…민생경제·국민통합 부각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대표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정과 인사실패 등을 지적하며 국정 기조의 대전환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민통합과 민생 최우선 방침을 다시금 강조할 계획이다.

추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박근혜정부의 경제 무능을 지적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 방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날 추 대표가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에 따른 물류대란에 대해 비상경제최고위원회를 실시한 만큼 이 자리에서 논의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야에 촉구한 노동개혁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국회개혁 등에 대한 반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여·야 영수회담 등 정부여당을 향해 범정부적 대책을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를 비롯해 사드 배치 문제,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한 연장 등 비경제 분야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추 대표가 '강한 야당'을 천명하고 있지만 이날 연설이 경제와 민생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만큼 일각에서는 정부여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내년에 대선이 있기 때문에 그 때까지 고려해서 프레임을 짜는 연설이 될 것"이라며 "정부 측의 국정실패, 경제실패, 인사실패 이런 부분에 대해서 통렬하게 지적하고 국정의 전환을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경쟁력이 있는 경제민주화 문제를 포함해 민생 경제를 살리는 방안에 대해 제안할 것"이라며 "우리 당의 경제민주화에서 그동안 성과가 구체화된 부분도 제시하는 등 주로 경제 문제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대표는 이날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최전방 군부대를 찾을 예정이다. 추 대표는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소속 애기봉 관측소(OP)와 상장대대를 방문해 부대 운영상황을 보고 받고, 장병들과 만찬을 하는 등 '안보행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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