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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박 대통령, 국정에서 손 떼고 내려와라"

입력 2016-11-05 15:31

"박 대통령, 최순실특검·국정조사 주저없이 받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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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최순실특검·국정조사 주저없이 받아들여라"

추미애 "박 대통령, 국정에서 손 떼고 내려와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5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대통령은 한시바삐 국정에서 손을 떼고 내려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 백남기 농민의 영결식에 참석,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이어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별도 특검법에 따른 특검과 국정조사를 주저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리고 민심에 반하는 국무총리 지명을 철회하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수용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정 농단으로 헌정이 마비돼버린 꽁꽁 언 이 나라를 바로 세워야할 책무가 있다"며 "계속 국민의 뜻을 거역한다면 저와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정권 퇴진 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추 대표는 "폭압적 공권력은 1년이 지나도록 국민의 목숨을 희생시키고도 사과조차 없다"며 "무너진 헌정 질서를 마비시키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무도한 집권 세력은 오히려 국가폭력을 비호하며 백남기 농민의 죽음 능욕했다. 엄중하고 비상한 시국"이라고 개탄했다.

추 대표는 "국민은 자격없는 대통령이 국가의 근본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똑똑히 목도했다"며 "대통령은 오로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과 국정을 볼모로 삼고 있다. 깊은 실망감과 분노를 억누를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의 편에 서겠다"며 "국민과 함게 싸우고 국민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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