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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국제조직도 공개…프랑스~필리핀 '19개국에 세력'

입력 2016-07-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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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S가 전세계적인 조직도를 공개했습니다. 중동, 아프리카를 넘어서 유럽, 아시아에까지 세력이 뻗어있습니다. 테러집단이 공개한 자료기 때문에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IS가 확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자칭 건국 2주년을 맞은 IS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제조직도를 공개했습니다.

조직도가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테러 전문가들은 조직도에 포함된 국가와 지역이 IS의 직간접 영향력 아래 테러 위협에 놓인 나라들과 일치한다고 평가했습니다.

IS는 영향력에 따라 조직도를 3단계로 분류했습니다.

먼저 '완전히 장악'했다고 분류한 곳은 수도 락까가 있는 시리아와 최대 거점 모술이 있는 이라크입니다.

'중간 장악'으로 표시한 곳은 일종의 해외 지부로 이집트와 리비아, 니제르 등이 포함된 10개국입니다.

이 밖에도 IS는 터키와 프랑스, 방글라데시 등 7개 국가에 비밀조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두 19개 국가가 IS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는 겁니다.

이로써 서쪽 프랑스부터 동쪽 필리핀까지 'IS 벨트'가 자리를 잡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더 이상 IS로부터 안전지대가 없는 만큼, 국제사회의 공조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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