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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공항서 자폭 테러…"최소 50명 사망"

입력 2016-06-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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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의 폭탄테러, 지금 상황을 자세히 좀 알아보겠습니다. 폭발이 3건 일어났고요. 테러범 소행으로 보이는데, 아직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망자가 계속 늘어서 현재까지는 50명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구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폭발이 일어난 건 우리시간으로 오늘(29일) 새벽 4시쯤였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3건이 폭발이 벌어진 건데요.

폭발 후 공항 주차장에서는 총격전도 목격됐다고 일부 외신이 전했습니다.

조금 전부터 일부 외신에서는 50명 이상이 숨졌다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경찰을 포함한 60여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돼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터키 법무장관은 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테러범 1명이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난사한 다음 자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터키 관리는 자폭테러범 2명이 공항터미널에서 폭발물을 터트렸다고 말해 정확한 테러 경위에 대해선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아타튀르크 공항은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한국인 부상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날 한국에서 출발한 국적기는 없었습니다.

아직 테러 배후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테러는 올 들어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네번째 대형 테러로 최근 터키에서는 쿠르드 무장세력 또는 이슬람국가 IS의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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