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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설 대목 맞아 명절 앞 '계란 400만 개' 반출

입력 2017-01-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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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설 대목 맞아 명절 앞 '계란 400만 개' 반출


경남 양산시, 설 대목 맞아 명절 앞 '계란 400만 개' 반출


경남 양산시는 지난해 12월24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자 지난주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400만 개를 4차 반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영남권의 계란수급난 해소와 가격안정을 위해 지난 18일 액란 130만 개를 포함한 계란 500만 개이어 4번째 반출이다.

시는 지난해 12월24일 발생한 AI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자 지난 2일 첫 반출을 허용한 이래 총 3회에 걸쳐 보호(발생지 반경 3km 이내)·예찰(발생지 반경 10km 이내) 지역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1600만 개 반출했다.

계란 값은 산지가격 215원, 소비자가격 300원으로 지난 1월 초 이후 지금까지 변동이 거의 없다.

이는 AI 발생 지역의 농가 주가 조기 신고와 시의 AI 확진 판결에 따라 신속하게 발생농가 반경 500m 이내 산란 닭 도살처분과 이동제한 초소 설치, 농가 닭 전량 수매처리 등 조기 수습으로 AI가 더 확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나동연 시장의 의지로 보호지역에 집단으로 사육하는 산란계 약 100만 마리 정도를 도살 처분하지 않은 판단에 따라 하루 약 80만 개를 생산해 계란을 반출할 수 있었다.

또 지난 19일 시는 AI가 더 확산하지 않자 관련 매뉴얼에 따라 관리·보호지역을 예찰 지역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산란계 집산지인 상·하북지역은 공원묘지가 밀집해 이번 설에 성묘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성묘객들이 버린 음식을 찾아 철새들이 몰려들 우려를 참작해 공원묘지 방문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권장하고 있다.

나 시장은 "AI 확산 사태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이번 명절에 직원들이 휴가를 반납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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