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최정 4년 86억원, 역대 최고 몸값 "다른 팀 생각 안했다"

입력 2014-11-27 15: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최정 4년 86억원, 역대 최고 몸값 "다른 팀 생각 안했다"

'최정 4년 86억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최정(27)이 역대 FA(자유계약선수) 중 최고 대우인 4년 86억원에 팀 잔류를 선택해 눈길을 끌고있다.

SK는 26일 최정과 4년 총액 86억원(계약금 42억원·연봉 44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와 4년 75억원(계약금 35억원·연봉 1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강민호(29)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액이라 세간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SK는 최정이 그 동안 팀의 간판선수로서 모범적인 선수 활동을 했고, 향후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팬들의 사랑을 받는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SK가 2007년·2008년·2010년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는 동안 최정이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한 점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최정은 27살로 FA 선수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데다 공수에서 기복 없는 플레이로 역대 최고액 기록을 경신할 1순위로 꼽혔다.

SK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을 일찌감치 잡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민경삼 SK 단장은 "최정은 절대 안 뺏기려고 다른 팀에게 '넘보지 마라'고 까지 이야기 했다"며 "최고의 선수인만큼 최고 대우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 단장은 "지난 24일 만남에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최정은 SK의 아이콘과 같은 선수이자 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최정은 "SK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선수, 코칭스태프와 정이 많이 들었다. 특히, SK선수들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다른 팀으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성원해주신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최정 4년 86억원 계약 소식에 누리꾼들은 "최정 4년 86억원 계약, 어마어마한 금액" "최정 4년 86억원 계약, 거품 아닐까" "최정 4년 86억원 계약, 최정 선수 화이팅!" "최정 4년 86억원 계약, sk하면 최정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최정, 일간스포츠

관련기사

삼성, 엇갈린 투수들의 행보…배영수 결국 삼성 떠나 최정 86억, 김강민 56억 … 장원준은 88억도 "싫다" [취재수첩] 신중하지 못한 KBL, 멍든 박승일의 가슴 고양원더스, 완전 해체 '놀라운 꿈' 접다…"행복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