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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나타난 에볼라 환자…라이베리아 주민 화들짝

입력 2014-09-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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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윤정 씨, 에볼라가 확산되면서 식량난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요?

네, 라이베리아에서는 음식을 찾던 감염자가 강제이송 되기도 했습니다.

시장을 활보하고 다니는 한 남성, 오른손에는 막대기, 왼손에는 음식을 들고 있는데요, 에볼라에 감염된 환자입니다.

놀란 시민들이 신고를 했고 곧 유니세프 소속 요원들이 도착합니다.

시민들을 안정시킨 후 환자를 설득하는데 환자가 거부하는 것 같죠, 한동안 대치를 벌이던 남성은 결국 이렇게 강제 이송되고 맙니다.

전문가들은 이 남성이 시장을 활보한 건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조치되면서 식량을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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