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예보 적중률은 고작 20%

입력 2014-02-27 10: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서울에 오늘(27일) 내린다던 비는 오지 않고 미세먼지의 기세가 며칠 더 간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또다른 문제는 미세먼지예보가 맞는 경우가 20%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게다가 지자체별로 기준도 제각각이라 혼란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강 건너편의 고층 건물이 짙은 미세먼지 탓에 윤곽만 흐릿하게 보입니다.

당초 기상청은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사라질거라고 예보했지만, 빗나갔습니다.

비 소식이 남해안에만 있는 탓에 오늘도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서는 미세먼지의 기세가 여전하겠습니다.

[송명선/서울 신대방동 : 비가 왔으면 정말 좋겠어요. 미세먼지도 많이 가라앉을 것 같아요.]

미세먼지 예보 자체도 번번이 빗나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최근 닷새 동안 예보가 맞아떨어진 건 단 하루로 정확도는 20%에 불과합니다.

지자체마다 제각각인 초미세먼지주의보 기준도 혼란을 부추깁니다.

서울은 85마이크로그램을 기준으로 주의보를 발령하지만 경기도는 이보다 심한 12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야만 합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1월로 예정된 초미세먼지예보 기준 통일을 보다 앞당겨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관련기사

[사진] 오염 심했던 25일, 서울 걸어보니 1시간에 초미세먼지 1억개 마셔 … 너무 작아 폐 속까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지방 함량 높은 돼지고기 먹으면… "이 정도면 재해" 숨막히는 베이징, 일주일째 스모그 [날씨] 전국에 미세먼지…출근길 안개 주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