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승민 "당내 단일화 요구, 귀 막고 갈길 가겠다"

입력 2017-04-22 17:3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유승민 "당내 단일화 요구, 귀 막고 갈길 가겠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22일 당내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불거지는 것에 대해 "귀를 막고 제 갈 길을 열심히 가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무슨 이야기를 해도 흔들림 없다"며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다시 한 번 못을 박았다.

앞서 이날 오전 김재경 바른정당 의원은 지난 20일에 이어 또 한 번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 후보와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홍 후보에게 "보수 적통으로서 자신이 있다면 (단일화) 제의를 하라"며 "제의가 있다면 바른정당 내에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과 함께 단일화에 화답하는 행동에 나서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유 후보는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며 "모든 민주적인 절차를 다 거쳐서 후보를 뽑아 놓고 이런 식으로 흔드는 것에 대해서 참 할 말이 많지만"이라고 말을 흐렸다.

이어 "그런 분들에 전혀 흔들리지 않고 제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유승민, 울산 7대 공약 발표 "자동차·조선산업 기반 R&D 클러스터 조성" [단독] '유승민 사퇴론' 둘러싸고 심상찮은 집안싸움 [여당] 대선 양강구도 '흔들' 보수 표심 '요동'…변수는? 유승민 "지지율 낮다고 후보 사퇴? 민주주의 훼손" [정치현장] 대선 D-18, 각 당 후보들 '아킬레스건'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