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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 "폐족 되나" 위기감…돈봉투 수사 청와대로 성큼

입력 2012-01-13 22:13 수정 2012-01-1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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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돈봉투 수사가 친이계와 청와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친이계 죽이기란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의 돈봉투 수사가 친이계를 바짝 죄어들어가고 있습니다.

김효재 정무수석이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2008년 전당대회에서 친이계 전체가 똘똘 뭉쳐 박희태 국회의장 지원에 나섰던 것을 감안하면 사건은 친이계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친이계는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합니다.

이재오 의원의 측근이자 돈봉투를 돌린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는 안병용 은평갑 당협위원장은 무죄를 주장하며 반발합니다

[안병용/한나라당 당협위원장 : 특정 세력의 이재오 죽이기 전초전이다.]

이재오 의원 역시 "안 위원장을 잡으려는 게 아니라 이재오를 잡으려는 음모이자 여론몰이"라고 격렬히 반발했습니다.

특히 돈봉투의 발원지가 2007년 대선 잔금이라는 의혹은 청와대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설 연휴에 맞춰 이명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개최하려던 계획도 취소했습니다.

디도스 사건과 최시중 위원장 측근 비리에 이어 돈봉투 사건까지, 이른바 친이 폐족 상황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친이계 내부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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