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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감찰 갈등' 속 일선 검사들과 오찬…검찰개혁 언급

입력 2020-11-23 20:58 수정 2020-11-24 00:34

"법무부 감찰에 불응"…시민단체, 윤석열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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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감찰에 불응"…시민단체, 윤석열 고발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23일) 일선 검사들을 만나서 "검찰개혁의 비전은 공정한 검찰"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감찰 관련 대면 조사에 응하지 않았던 윤 총장에 대해 법무부가 다시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는 윤 총장을 고발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에서 일선 검사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지난 17일 이른바 갑질 사건 수사를 맡았던 검사들을 만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게 검찰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한 지 엿새 만입니다.

이번엔 공판 중심 수사구조 개편을 연구 중인 검사들을 불렀습니다.

또 다시 '공정' '국민' 같은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윤 총장은 "검찰개혁의 비전은 '공정한 검찰'이 되어야 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했습니다.

'검사의 배틀필드, 즉 전장은 법정'이라는 표현도 나왔습니다.

윤 총장은 "수사 역시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시민단체는 윤 총장에 대해 "법무부의 감찰 업무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했다"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장을 냈습니다.

법무부엔 윤 총장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진정도 냈습니다.

지난주 윤 총장 방문 조사 무산 이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입장을 냈던 법무부는 곧 대면 조사 일정을 대검에 다시 통보할 방침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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