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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일대 150㎜ 폭우 예상…토사 붕괴 등 우려

입력 2016-04-21 07:46

사망자 수 48명으로 늘어
후쿠시마현 앞바다서도 규모 5.6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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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수 48명으로 늘어
후쿠시마현 앞바다서도 규모 5.6 지진 발생

[앵커]

일본 남부 구마모토 현에서 일주일전에 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700번이 넘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젯(20일)밤에는 5년전 대지진이 있었죠, 동북부 후쿠시마 현 근해에서도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구마모토현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구조작업은 더뎌지고, 추가 피해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남성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는 48명으로 늘었습니다.

주민 2명의 행방이 여전히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수색 도중 지반 균열이 예상돼 구조대원들이 철수하는 소동까지 있었습니다.

730차례 이상 여진이 계속된 탓에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황.

게다가 오늘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저녁까지 구마모토에 150mm 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간당 50mm 정도로 빗발도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어젯밤 9시 19분쯤,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도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2011년 대지진이 발생했던 지역입니다.

하지만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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