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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오늘 개회식…엘 고어 전 미 부통령 특강도

입력 2017-06-01 09:33 수정 2017-06-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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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의 미래 비전 공유'란 주제로 어제(31일) 시작된 제주포럼이 오늘 공식 개회식을 엽니다.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도 강연에 나서는데, 사드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을 의식한 듯 일부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잠시 후 열릴 제주포럼 개회식에 앞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기후변화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합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개회사 등이 진행됩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새 정부의 외교안보 구상을 주제로 한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강연도 예정돼 있지만, '사드 추가 반입 보고 누락' 문제를 의식한 듯 언론에는 비공개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앞서 어제 진행된 만찬 환영사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새 정부의 외교안보 원칙인 평화, 책임, 협력, 민주를 소개하며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북한이 역사의 올바른 편으로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립외교원이 마련한 어제 토론 시간에는 한·중 양국 전문가들이 사드 배치를 놓고 '난타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지용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이 사드 문제로 보여주는 행태가 동등한 주권국가 사이에서 서로 존중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행태를 많이 벗어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궈루이 중국길림대학 국제정치학과 교수는 "평등한 주권국가로서 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중앙일보가 '칭찬해! 우리 청춘'이란 제목으로 마련한 청년 토크 콘서트에선 가수 장재인 씨와 제주 대정여고 학생들이 함께해 젊은이들이 처한 고민을 나누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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