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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공무원 흉기난동' 최동용 춘천시장에 사과 촉구

입력 2016-10-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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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최근 발생한 춘천시청 신입(9급수습) 공무원의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최동용 춘천시장에게 사과와 대책 제시를 촉구했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7일 "여성도우미가 있는 유흥주점에서 흥청망청 유흥을 벌였다는 점과 상급자에 의한 폭언과 폭행 그리고 여성도우미에 대한 추태가 벌어졌다"면서 "날로 심각해지는 공직자 기강해이와 부정부패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김영란법)이 시행된 후 이러한 추태가 벌어졌다는 것은 춘천시의 공직기강이 땅에 추락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체는 "금번 사태는 비단 특정 공무원의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며, 상명하달, 복지부동, 진급 줄서기가 만연한 풍토에서 언젠가는 벌어졌을 만한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와 진상을 규명해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번 사태에 최동용 춘천시장이 사과해야 하고, 공직자 기강을 올바르게 세우는 방안에 대해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춘천시와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신입 공무원 주모(26)씨가 춘천시 퇴계동의 모 유흥주점에서 가진 신입사원 환영회 자리에서 부서장으로부터 면박을 당해 화가 나자 보복을 하겠다며 인근 술집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나왔고, 이를 목격한 종업원과 출동한 경찰을 폭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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