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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기필코 정권교체"…'대표 추대론' 찬반 논란

입력 2016-04-21 08:22 수정 2016-04-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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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20일) 20대 국회 당선자 대회를 열고 정권 교체를 강조했습니다. 관심은 역시 차기 당권의 향배에 쏠려있었는데요, 김종인 대표 추대론을 둘러싸고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변화된 모습으로 기필코 정권 교체를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종전과 같은 모습을 또 보이면 유권자들이 굉장히 냉혹하게 돌아설 것"이라며 분위기를 다잡기도 했습니다.

낡은 성장론·낡은 안보론과 결별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관심은 당장 눈앞에 다가온 차기 당권 문제에 쏠렸습니다.

김종인 대표의 추대론이 나온 가운데 당선자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당의 안정화에 기여했고, 총선을 승리로 이끄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점을 들어 추대해야 한다는 찬성측과, 당헌 당규에 따라 반드시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반대측이 맞서고 있습니다.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 수도권 승리를 상당 부분 이끌어 주셨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 : (당대표를) 하시겠다는 분들이 있는데, 경선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요?]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당선자들도 상당수 입니다.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공식 논의를 거쳐서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종인 대표 추대론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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