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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취약종목' 볼 연기 확 달라졌다…18점대 기록

입력 2015-04-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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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월드컵 개인종합 예선에서 후프는 3위, 볼은 5위로 출발했습니다. 후프에 비해 취약종목으로 꼽혔던 볼에서 18점대를 기록한 게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와 볼이 하나가 됐습니다.

볼은 손연재의 손을 떠나 다리로 옮겨지고, 또 허리에 놓이면서 아름다운 선을 만듭니다.

연결동작은 끊어지는 느낌 없이 유연하고 매끄럽습니다.

손연재의 취약종목이던 볼.

올시즌부터 난이도 높은 연기구성으로 공을 들였는데,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김유경/JTBC 해설위원 : 마스터리라고 수구 숙련성 요소가 있어요. 몸에서 굴리든 허리에 끼든 어려운 수구 움직임이 많이 있어요. 작년과 달리 볼이 눈에 띄게 바뀌었더라고요.]

볼 점수는 18.05.

러시아 선수들에 밀려 5위에 그치긴 했지만 실수가 없어 볼에 대한 자신감은 높아졌습니다.

손연재는 강세종목인 후프에선 18점대를 찍진 못하고도 3위로 예선을 마쳤습니다.

후프를 높게 던지고 받아내는 연기는 흠잡을 데 없었지만 제자리에서 한 다리로 회전하며 또다른 다리를 접었다 펴는 포에테 피봇이 완벽하진 못했습니다.

손연재는 오늘(4일) 밤 리본과 곤봉 종목예선을 치러 올시즌 첫 개인종합 입상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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