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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뉴스] 정책 차별성 안 보여…맥빠지는 TV 토론

입력 2012-12-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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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의 대선뉴스 전해드립니다.



● 2차 TV토론 누가 득 봤나

어제 2차 TV토론에 대한 평가가 분분합니다. 일부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우세했다고 하고 일부는 문재인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집계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1차 때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각 후보의 정책 차별성을 명확히 드러내지는 못했다는 분위기입니다.

TV 토론 두어번 보다 모니까 사실 좀 맥이 빠지긴 합니다.

끝장 토론이 돼야 진면목들이 나올텐데 사실 별로 유용하지 않습니다.

다음 대선 때부터는 좀 바꿔서 양자토론을 중심으로 하고 지지율 일정 기준 이상 후보로 한 번 정도 TV 토론 더 하는게 어떨까요?

조금 이따가 조순형 전 의원과 TV 토론 관전평 분석해보겠습니다.

● 대선 재외국민 투표율 '껑충'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선 재외국민 투표율이 71.2%로 최종 마감됐습니다.

해외에서 투표하겠다고 신청한 22만2천여명 가운데 약 15만 8천여명이 투표했는데요, 지난 총선 때는 이 투표율이 고작 46%였습니다.

미국같은 경우 재외국민 투표하려면 이렇습니다. 한인들은 넓게 퍼져 있고 예산상 투표소가 많지 않기 때문에 1박2일 산넘고 물건너 투표하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도 이렇게 투표하는데 우리 바로 500미터도 안되는 투표소 안가는 곳은 말도 안됩니다. 표시하지 않는 표심은 존중받지 못합니다.

● 정운찬·이수성 등 문재인 지지

이수성, 정운찬, 고건 전 총리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오늘 문 후보 측에서는 "이분들은 영남과, 호남, 충청을 대표하는 개혁적 보수인사"라면서 "중도 합리적인 보수 진영에서 관망하던 사람들도 문 후보쪽으로 기울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뒤이어 고건 전 총리는 "잘 모르는 얘기"라며 민주당 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세대결. 각 진영간의 결집도 중요하지만 중도를 어떻게 아우를 것이냐가 이번에 화두인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중도층이 어쨌든 각 진영에 고루 퍼지고 또 무늬만 간 것이 아니라 목소리를 내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통합도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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