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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박-문, 종반 유세 '격돌'…TV토론 엇갈린 평가

입력 2012-12-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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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이제 8일 남았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명운을 건 종반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어제(10일) 열렸던 2차 TV 토론에 대한 평가도 양 진영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석승 기자, 오늘 두 후보 행보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예, 우선 박근혜 후보는 오늘 제주와 서울을 왕복하는 장거리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잠시 후인 낮 1시 반쯤부터 제주 서귀포 광장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입니다. 이후 제주 동문시장과 제주시청 등을 돌며 유세를 이어간 뒤 곧바로 서울로 향할 계획입니다.

저녁 6시 40분쯤부터 대선 출정식을 가졌던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광화문 유세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서울 유세전을 펼치게 됩니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주에 이어 수도권 유세를 이어갑니다.

고양과 의정부, 성남, 안산 등 경기 남북부를 관통하는 빡빡한 일정입니다.

문 후보는 앞서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군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줄이고 병사의 월급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인상하는 등 사병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2차 TV 토론회, 양측이 엇갈린 평가를 하고 있죠?

[기자]

네, 새누리당은 어제 열린 2차 TV 토론회에 대해 "지난 1차 토론 때보다는 상대적으로 격이 높아진 토론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후보가 경제위기를 극복할 민생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자평했습니다.

논란이 된 '지하경제 활성화' 발언과 관련해선 "양성화를 활성화로 잘못 말한 것"이라며 단순한 발음상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문재인 후보가 국민 후보로서 대선 승리라는 허들을 통과했다"며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무엇보다 "경제민주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약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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