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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백혈병 진단, 올림픽대표팀 하차…후임은 신태용

입력 2015-02-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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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백혈병 진단, 올림픽대표팀 하차…후임은 신태용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올림픽대표팀을 맡았던 이광종(51) 감독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사령탑에서 물러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올림픽 대표팀을 이끈 이광종 감독이 개인적인 사유로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져 본인 동의하에 새 감독을 결정했다"면서 신태용 감독을 새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 뽑았다. 공석이 된 축구대표팀 코치 자리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당장 3월부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전인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선수권대회가 열리게 돼 서둘러 신 코치를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따내 지난해 10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감독직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이끌고 태국에서 열리는 2015 킹스컵에 출전했다가 고열 증세로 지난달 29일 귀국했다. 이후 국내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백혈구 수치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신태용 신임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2009년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이끌고 K리그와 FA컵 준우승을 이끈 뒤, 201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코치직을 맡았던 신 감독은 지난달 끝난 호주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신 감독은 지난 4일 U-22 팀이 출전하고 있는 킹스컵 관전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일간스포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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